Monday, December 10, 2012

2012년12월10일23시23분

오늘은 대선후보토론 볼만했다.

내 거친 구라돌이는 자신이 대변해야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잘 내주었고 오늘 역시 잃을것이 없다!!짜세로 시원시원하게 털었다. 불안한 또는 구라돌이 앞에서 또다시 멘탈 붕괴. 그걸 지켜보는 문재니는 오늘은 지켜보기만 하는것은 그만하기로 한득.


좋았던점

.구라돌이 : 소외계층의 대변에  관한 한 가장 일선에서 동거동락 해온 내공과 진심이 느껴지는것 같아 좋다. 조금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뉘앙스라 부담스러운 면이 있지만 오늘 했던 말 중 서민 복지를 위한 재벌증세에 관한 멘트는 속이 다 시원하다.

.문재니 : 질문에 대한 답변이나 공약에 대한 설명 모두 진심이 느껴져 좋다. 그렇게 살아왔고 또 그렇게 하겠다라는 가치관이 느껴진다. 저번처럼 어눌하지도 않았고 하고싶은 말도 조리있고 신사답게, 인정할부분은 인정해가면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모습도 좋았다. 특히 일자리 와 의료보험에 관한 공약은 단순 표를 위한 겉치레가 아닌 국민이 무엇으로 고통을 받고있고 또 그 고통을 덜기위한 국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한 흔적이 느껴진다.

.또 : 또 멘붕한거 좋았다. 얘도 인간이구나 싶다.


싫었던점

.구라돌이 : 아무래도 얘 구라터졌을때 실망감이 쉽게 가실것 같진 않다. 그리고 후보출마까지 한 사람이 대놓고 난 안될꺼 아니까 시발 적어도 너는 조지고 갈꺼임. 대놓고 드러내는것 같아 좀 불편한 느낌이 있다. 근데 뭐 덕분에 속은 시원하다.

.문재니 : 미적지근한 느낌이 가시질 않는다. 안쳤써랑 단일후보 경쟁할때는 안쳤써의 사춘기 소녀 코스프레에 가려서 잘 몰랐었는데 대통령 후보로서 엄청난 논리적 언변으로 사람 혼을 빼논다던지 아니면 한마디 한마디 어눌해도 미친 개 진심이 느껴져서 눈물콧물 쪽 빼놓거나 하는 매력이 애매하게 부족한것 같다. 뭐 매력으로 대통령하겠냐마는 이런 부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반감시키는 느낌이 든다. 아숩^^^^ 근데 괜차나여 형 잘생겨서.

.또 : 대기업 = 재벌 이라는 인식 자체가 무섭다. 지하경제 활성화 멘트가 실수가 아닐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상대 후보 공약 깎아내리기 전에 자기 공약에 대한 진심을 보였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지금 추구하는 가치와 반하는 삶이었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책임질 부분은 책임지는 모습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통령 후보가 내거는 약속은 트렌드가 아니다.  겉모습만 흉내내고 정작 본인은 왜 이것이 필요한지 이해하고 있지 못하는 모습 하나로 자격미달이다. 대통령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는데 인생의 가치관이 느껴지지 않는것이 말이 되나 싶다. 뭔 반상회장 뽑나.


3차대첩을 기대해 봅니다.

1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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