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28, 2019

2019.10.28 - d+201 주짓수 일기

요번주 내내 감기기운이 좀 있어서 아침운동 드럽게 못간다. 저번주 금요일 빼먹어서 토요일 갈려고 했었는데 그날 무슨 세미나 있어서 오픈매트 없다고 해서 운동 못함. 세미나 들을까 했었는데 $70 캐시온리라고 해서 패스. 더둑넘들^^

집에가서 컨디셔닝이라도 할까 했는데 몸상태가 메롱이라 스킵했다. 다야가 학교 들어가고 나서부터 다야 학기중엔 우리가족이 번갈아가면서 감기에 걸리는데, 다야가 매일 새로운 종류로 바이러스를 퍼다 나르는듯. 그래도 작년보다는 낫다. 올해는 작년처럼 빡!하고 우와!고생하는 감기느낌보다는 뭔가 저만치 멀리서 생화학 공격 하듯이 은근슬쩍 찌뿌둥하고 매캐하게 하는 감기들 위주로 걸리는 중. 뭔가 멀쩡한거 같은데 쫌만 움직여도 숨차고 힘없고 그렇다. 암튼 그래서 못ㅋ감ㅋ

오늘 아침 운동 다녀옴. 오늘은 비기너스클래스 가서 좀 배우다 와야지 하고 갔다. 사실 비기너스클래스 가면 쩜 잘하는 느낌으로다가 다 발르고 했었는데 요새 몇몇 애들한테 발리기 시작했다. 자만 한듯. 근데 발르기 시작한 애들 보면 1주일 내내 나옴. 미친 체력 관리 어떻게 하지? 암튼 여차 하다간 좆밥 될것 같아서 다시 정신 차려야겠다. 다시 달리기 시작해야지.




오늘 안발릴라고 안간힘 쓰느라 손가락 굳은살 벋겨짐. 아픔. 뜬금없는 디안젤로

Friday, October 25, 2019

2019.10.25 - d+198 주짓수 일기

오늘 아침 넘나 피곤해서 오전 운동 스킵. 고로 내일 오전 운동 일발 장전. 내일은 토요일인데 오픈매트 하는날. 전 시간대 사람들이랑 스파링 해볼수 있어서 좋다. 대신 졸라 빡셈. 이번주는 내내 가드 리텐션 연습했으니까 내일 먹히나 봐야겠다. 영상은 지구촌 노기 일등 고든 라이언 흉아의 (사실 나보다 11살 어림) 클로즈 가드 에센셜. 다나허한테 배워서 그런가 설명하는 스타일이나 말투에서 다나허 느낌이 많이 남.


Monday, October 21, 2019

2019.10.21 - D+194 주짓수 일기

얼마전에 스트라입 두개 한번에 받고 졸라 좋아했는데 요새 계속 발리는 중..

- Base, base, and base..
- Posture, posture, and posture..
- Cardio, cardio, and cardio..
- Be on your side. Never be flat
- Control your body not the opponent
- Side, full mount, and back escapes



레전설 다나허님 사이드컨트롤 이스케이프. 잘됨. 맨날 써먹음



이건 잘 안됨. 덩치가 작아서 그런가 파워쉬림프 쩜 안먹힘. 더 해바야징..



2019 ADCC 레전설 골리앗 킬러, 난쟁이들의 영웅 Lachlan Giles님 백 이스케이프. 졸라 테크니컬. 설명 잘하심. Ryan Hall 다음으로 새로운 롤모델 되주심. 써먹어 봐야게따

http://lachlangiles.net/

Wednesday, October 9, 2019

2019.10.9

오늘 간만에 기분이 바닥을 쳤다. 운동 시작하면서 다시 괜찮아 지는것 같더니 요근래 가끔 기분이 예전처럼 심하게 가라앉는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몸도 마음도 이미 너무 지쳐버려서 그런것 같다. 조금만 흐트러져도 순식간에 바닥을 친다. 힘들다. 마음이 힘들어지면 한없이 나약한 생각만 드는것 같다. 아무것도 안하고 한 일년만 쉬고 싶다. 한국 돌아가고 싶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 옛 친구들이 보고싶다. 가족들이 보고싶다. 하지만 더 싫은건 이런 생각들에 우울해지고 괜히 화가 나고 주변사람들에게 모나게 굴고 불편하게 만들어 버리는 것. 내가 가장 싫어 하는 타입의 인간이 바로 내가 되어 버렸다. 다시한번 마음 다잡고 잘해야지 하고 털어 내야 하는데 사실 별로 그러고 싶은 마음이 안든다. 그냥 쉬고 싶다. 기분이 나아 지면 원래대로 돌아올까? 근데 원래의 나였던적이 너무 오래전이라. 그게 정말 나의 모습이었는지 조차 확신이 서질 않는다.

다시 한번 잘 해보자. 조금만 버티자. 다야 아리아 그리고 우리 미진이 힘들게 하지 말자.

Saturday, October 5, 2019




뭐 보는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전 포스트가 넘나 루저스피릿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신나는 노래 둘. 최근에 알게된 70년대 영국 밴드 HOT CHOCOLATE. 뭔가 되게 Raw하고 담백하다.
가사 끝내준다.

Friday, October 4, 2019

Gladys Knight & The Pips - Midnight Train To Georgia



He kept dreamin' that someday he'd be a star, a superstar, but he didn't get far
But he sure found out the hard way that dreams don't always come true
So he pawned all his hopes and he even sold his old car
Bought a one way ticket back to the life he once knew

우연히 찾은 노래가 가슴 시리게 좋다. 뉴욕에 온지도 5년차, 삶이 많이도 바뀌었다. 벌써 애기가 둘에, 잠시만 안정될때까지만 해보자 했던 직장생활도 끝낼 엄두조차 나질 않는다. 하고싶었던 작업들은 언제부터인지 삶의 먼곳으로 하루하루 흐려져만 간다.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매일 아침 눈을 뜨고, 그리고 매 시간 일분 일초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다짐 한번더 되뇌여 본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 

Thursday, October 3, 2019

2019.10.03

5년만에 다시 하는 블로그. 구체적인 계획은 없음.

Got back to the blog again in 5 years. No idea where this will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