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pril 22, 2012

2012년04월22일21시52분





CIGE2012 Solid Illusion 섹션에 참가했다. 해외 페어 경험도 처음이었고, 함께 오신 작가분들 다들 작업도 성격도 너무 좋으셔서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하.지.만.

중국 진짜 대단하다. 준비과정부터 프로젝터 렌탈업체때문에 엄청나게 고생했다.
설치부스가 생각보다 좁아서 광각 렌즈가 필요했는데 공수하는데만 하루가 걸렸다. 더군다나 엄청난 추가 요금... 중국은 렌탈쪽이 우리나라처럼 가격이 표준화 되있는것이 아니라서 부르는게 값이라고 한다.
하루만에 렌즈가 도착해서 급한마음에 프로젝터를 셋팅하는데, 시발 지금 생각해도 욕나온다. 램프가 너무 달라서 두 스크린의 톤을 도저히 맞출수가 없었다. 원래 3대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1대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2대로 다시 작업, 둘중에 한대가 블랙이 너무 떠서 교체했더니 콘트라스트가 안맞았다. 교체할때마다 두세시간씩 시간이 걸려버리고 셋팅도 너무 지지부진해서 그냥 프로젝터 셋팅 언어를 한글로 바꿔서 내가 해버렸다.
하지만 워낙에 램프상태가 뻑덥이라 셋팅으로 아무리 맞춰봐도 도저히 맞출수가 없었당 ^^
그래서 결과물은...


이 투톤에는 슬픈 전설이있어...


뭐가 어찌됐건 앞으로는 이런일 없게 철저하게 준비하고 가야겠다.




야 비켜 내가 할께


안맞아....... 시발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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